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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6 세상과의 접속...

세상과의 접속...

Essay @ 2008/11/06 01:54

참으로 무심하게 사회를 외면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작스러운 일이다... 그렇지만 눈앞에 있던 것을 애써 못 본채하며 살아간것일 것이다.

지금이 새벽이니... 어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 소식에 갑작스레 이 사람의 성향은 어떤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하다가 우연찮게 진중권의 글을 읽게 되었고... 또... 인터넷의 링크와 구글링을 하다보니... 고종석의 글을 접했다.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 여전히 대립적으로 보이는 사상읽기는 나에게 좀 불편하다... 중용이라는 단어에 끌리는 것 이유가 나의 비겁함 때문만을 아닐것이라 믿는다.

건강한 우파 고종석, 건강한 좌파 진중권이라고 표현한 글을 읽고(글을 쓴이는 건강한 우파지망생이라고한다) 이들의 글에 대해 좀 더 읽어 보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한시간 반전에 황금어장의 무릅팍도사에 황석영님이 나왔었다. 놀랐다. 이외수님이 나왔을 때도 무척 놀랐었는데... 더불어 이렇게라도 그런 인물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글과 사상, 사회 라는 화두는 내 10대를 관통했던 추억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어느새 서른여섯 기성세대라는 분류에 들어가는 나이에 이르러 무엇하나 스스로의 성향에 대한 기준조차... 아니... 세상을 바로 바라보기위한 기준조차 모호하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나의 아이에게 이야기해 줄 세상을 바라보는 혹은 살아가는 방법조차 정리되지 않는다.

내가 읽은 소설 속의.. 또는 영화 속의 아버지들은 든든한 등과 함께 아이의 삶에 등불이 되어 줄 기준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나는 늘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무엇하나 가진게 없다.

나름데로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왔지만 아직은 어른이 되지는 못 했나보다.

다시 되돌아가서 진중권씨나 고종석씨의 글들에 난 온전히 동의하지는 못 한다. 나의 생각과 어울리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울리지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 다만 세상을 좀 더 진지하게 바라봐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이런 생각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시대란 얼마나 축복받은 것인가!!!!

빛과 그림자는 항상 공존하기 마련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인터넷 속의 일부 논란들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왜?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나 자신의 기준정도는 가져야겠다.

이리저리 생각이 많아지는 오늘이다. ㅡㅡ;;;

고종석씨의 "개인주의여 영원하라"

2008/11/06 01:54 2008/11/06 01:54